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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 해리를 만나다. 2013-06-18
작성자 : 관리자(admin) http://kbox4you.cafe24.com/page/5/10/view/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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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국제안내견협회(International Guide Dog Federation)가 지정한 세계안내견의 날이다.
삼성안내견학교에서는 매년 세계안내견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매년 날짜가 다를 뿐만 아니라 국가적 행사로 진행되지 않다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일 뿐만 아니라 생명과도 마찬가지인 존재다.
세계안내견의 날을 맞이하여 안내견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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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이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을 도와 안전한 보행을 돕는 도우미견이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안내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사람에게 호의적이기로 유명한 견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안내견의 90%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지만 외국에서는 간혹 셰퍼드, 자이언트 푸들 등도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셰퍼드는 공식적으로 등록되었던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안내견이기도 하다.
안내견이 본격적으로 양성되기 시작한 것은 1차 세계대전 이후로 1923년 독일 포츠담에 셰퍼드를 안내견으로 육성하는 훈련센터가 만들어지면서 부터다. 그 후 미국에 1929년 씽 아이(The Seeing Eye)라고 불리는 체계적인 안내견 훈련센터가 설립되면서 국제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이삭도우미개학교, 1994년 삼성안내견학교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안내견이 양성되기 시작했다. 국내 양성기관에 의해 안내견으로서 활동을 시작한 최초의 안내견은 삼성안내견학교에서 배출한 리트리버 ‘바다’다. 1994년 삼성안내견학교에서 분양되어 안내견으로서의 활동을 무사히 끝 마쳤다.
안내견은 그 나라의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안내견이 환영받는 사회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안내견을 알아볼 수 있는 인식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고 있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다. 빨간색 조끼는 안내견이 되기 위한 사회화 과정을 배우는 1살 미만의 강아지들이 착용한다. 안내견들이 입고 있는 하네스는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하네스는 안내견이 서로의 움직임을 전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죽 장구이다. 안내견들은 안내견 인식 목줄을 하고 있는데 안내견 학교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부착되어 비상상황 시 표시된 연락처로 연락할 수 있다.

삼성안내견학교
전 세계적으로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 25개 나라에 80여 개의 안내견 양성기관이 존재한다. 이러한 양성기관은 대부분 비영리단체로 기부와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안내견학교가 1994년 설립되어 국내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도우미견학교로 최초로 인정받았다. 1999년에는 세계안내견협회(IGDF : International Guide Dog Federation) 정회원으로 승격되었으며, 2002년 5월에는 세계안내견협회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삼성안내견학교는 우수한 안내견 양성을 위해 번식부터 안내견 활동 후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안내견 후보견 위탁 사육 프로그램인 퍼피워킹, 은퇴견들의 노후를 돌봐주는 등 여러 가지 자원봉사를 통해 사람과 동물과의 유대관계를 넓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업이 운영하는 경우가 적은 상황에서 삼성안내견학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안내견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안내견의 편의시설 접근법’을 보장하는‘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추진하여 2000년 1월부터 법안이 시행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특히 삼성안내견학교에서는 지난 몇 년간“안내견에게 먹을 것을 주시지 마세요. 시각장애인분의 허락 없이 만지지 마세요.”라는 홍보를 지속해오면서 많은 이들에게 안내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아직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을 돕는다는 생각보다 그저 한 마리 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안내견학교의 이러한 홍보활동 덕분에 현재는 많은 사람이 “안내견 활동을 하는 개를 만지면 안 된다.”라고 인식하고 있다.

안내견 후보생, 해리를 만나다
애니멀포스트는 삼성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후보로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해리(2살)와 이진용 훈련사의 안내견 교육에 동행했다.
안내견 훈련사는 한 사람당 4마리 정도의 안내견을 담당하게 된다. 한 마리당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 시간 정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시간은 안내견의 그날 컨디션을 보고 훈련사가 결정한다. 우리와 함께한 해리는 안내견이 되기 위한 교육 단계 중 마지막 테스트를 앞둔 아이로 인터뷰 내내 훌륭한 안내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처 : 애니멀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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