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기 전에 기르던 강아지를 친정부모님께서

잘 키워주시는데

잔병도 없이 건강하던 아이가

나이가 들고 하나 둘 고장이 나는가 봅니다.

 

어릴적부터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이것저것 잘 먹었지만

과일, 빵 등등 (고기는 거의 안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피부병(귀, 발바닥, 등)을 자주 앓았습니다.

근데 그때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먹고

좋아지고 좋아지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그 덥던 여름에

피부에 수포랑 털인지 피부인지 탈색이오고

가려움증도 생기고

손만 대도 피가 터지게 생겨서

아기때부터 다니던 병원에서

수개월 아토피 치료 약만 받아 먹었는데 낫질 않아서

병원 수의사가 안되겠다고 조금 큰 병원에 가라고 해서

큰병원으로 옮겼는데

거기서 모낭충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모낭충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할 수 있다는거

재발이 쉬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는거 알고있는데

 

병원이 근접한 곳에 있지 않아 이용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약을 두종류 먹고 있다는데

 그 중 한종류를 먹이면

몸을 떨거나 비실비실 거리가 휘청거리는 증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문의하였더니 그러면 약을 먹이는 텀을 늘리라고 해서

지금은 2주에 한번 꼴로 병원을 찾고있는데

 

주말에 병원에 다녀오신 어머니 말씀이

약용샴푸하고 와서

몸을 또 떨고 휘청거린다고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든다

못키우겠다

그러시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식구처럼 10년을 넘게 식구처럼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한 녀석한테 그럴수있겠냐며

속상한 마음을 토닥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치료비 절감을 위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약용샴프(그린스틱,세볼리틱)

사료

면역력 증가 할수 있는 보조식품 등과

 

사용방법을 알려주시면

시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번일을 겪고 보니 치료비로 반려견들의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있을법한 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마음이 속상하고

녀석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

하소연아닌 하소연을 해 봅니다.

 

현명하고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