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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 문의드립니다. 2012-07-27
작성자 : 유지영(dbwldud82) http://kbox4you.cafe24.com/page/2/7/view/33225/
동물종류
품종
나이
체중
먹이의종류
성별
중성화수술여부
최근예방접종
치료받은내용

13살된 수컷 슈나우저이고 7살과 12살때 총 두번 결석으로 인해 수술 받았습니다.

7살때 요도결석때문에 소변을 못봐서 어느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고 숨을 헐떡거려서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고

그 이후로 여지껏 kd를 먹이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때 소변을 못 봐서 신장이 많이 손상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결석이 또 재발하여... 이번에도 요도에 결석이 생겨 혈뇨를 보는바람에

바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수술했습니다..

작년에 수술한 병원에서 결석 성분이 칼슘옥살레이트?? 이라고 사료를 UD로 바꾸는게 좋다고 하여

한달간 UD를 먹였고, 원래 다니던 병원(수술한 병원이 아닌 다른병원 : 저희 강아지는 병원을 두 군데를

다닙니다..)에서 소변검사 결과 칼슘 성분 안보이고 신장이 더 위중하다고 다시 KD로 바꾸라고 하여 그 이후로

계속 KD   먹이고 있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원래 계속해서 다니는 동물병원 의사선생님께선 수술은 안하시기 때문에..

강아지가 결석수술을 할때는 다른 병원을 이용했습니다.

그 바람에 병원을 두 군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이제 노령견이다 보니 불안해서 요즘에는 원래 다니는 병원에서

 3개월정도에 한번씩 꾸준히 소변검사를 하는데,

검사할때마다 결과는 비슷합니다. 상태가 호전되어 나아지거나 한다기 보단 더 악화가 되지 않게

유지하는게 최선이라는 식으로 병원에서는 말합니다.

소변검사를 하면 유로빌리노겐,요당,빌리루빈등 총 10가지 정도 측정항목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데,

그 중 중요한 항목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측정항목:Bilirubin(빌리루빈)

측정값:+

측정결과:양성

정상치:Neg.

 

측정항목:Protein(요단백)

측정값:+++(300)

측정결과:양성

정상치:Neg.

 

측정항목:Leukocytes(요백혈구)

측정값:+(25)

측정결과:양성

정상치:Neg.

 

 

그밖에 케톤체와 요비중은 '주의' 정도로 나옵니다.

모두 2012년 2월과 5월에 받은 결과치로 두 번 모두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콩팥이 상태가 많이!!!!! 안좋기 때문에 늘 kd를 먹이고,

추가적으로 만성 방광염이기 때문에

비뇨기약과 간장약을 처방해 주셔서 늘 밥 먹일때마다 섞어서 줍니다. (하루 두번)

약 먹인지는 5-6개월 정도 된거 같고,,, 장기적으로 계속 먹여도 몸을 보호하는 차원이라 건강에 해는 없다고 하여

보름치씩 지어서 꾸준히 먹이고 있습니다.

  

 

수술을 진행한 병원에선 작년가을 수술 때 말씀하시기를 강아지가 전립선이 손으로 만져질만큼

비대하기 때문에 나중에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커서 좀 더 늦기전에 빨리

중성화수술을 해서 비대증을 막으라고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작년에 결석수술할때 한꺼번에 중성화도 시키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그때 전립선비대에 대해 잘 몰라서

판단실수로 중성화를 못시켰습니다..ㅜㅜ)

 

 

한편, 원래 다니던 병원 의사선생님께

중성화 수술을 해서 전립선이 더 비대해지는걸 막아야하는지

여쭤봤더니...

현재 콩팥도 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노령견이기 때문에 호흡마취를 해서 수술을 한다하더라도

위험성이 높으니 그냥 사는게 어떠냐고 말씀하십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든 노령견이면 많은 경우 전립선 비대가 온다고...

소변을 볼때 시원하게 못 볼 순 있지만 그렇다고 수술을 할만큼 장애가 올 확률은 낮다고 하십니다.

판단은 제 몫이지만 본인 강아지라면 현재 건강상태를 고려했을 때 굳이 수술 안시킨다고 하십니다.

 

 

너무 고민됩니다.

두 병원 원장님 말씀이 모두 맞는 것 같습니다.

 

더 늙어서 대소변 장애가 와서 그때 응급수술이라도 받게 되는날엔

강아지에게 너무 위험부담이 큰 것 같고...

 

그렇다고 현재 건강상태를 봤을 때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고, 호흡마취라 하더라도

전체적인 건강 상태로 미루어보아 혹시라도 마취에서 못 깨어나게 되면..

괜히 수술시켜서 잘못될까봐 무섭습니다.

 

1)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2)그리고... 저희 강아지는 전립선이 손으로 만져질 만큼 비대하다고 그랬는데...

수술을 안시킬 경우 대소변 장애가 올 확률이 많은가요?

(양측의 의견이 다른부분입니다..

한 병원은 거의 장애가 올것이고, 결국 그때문에 수술하게 될 것이다...
다른 한곳은 실제로 전립선 비대로 대소변을 시원하게는 못 볼 순 있지만.. 그렇다고 대소변 못봐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

 

3)전립선 비대가 심해질 경우 결석과 증상이 같다고 들었습니다.

소변을 시원하게 못보고, 다만 결석과는 달리 혈뇨가 나오진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수술 안하고 살다가 대변을 며칠째 못보거나,,, 소변을 찔끔찔끔 흘리고 다니면 그게 전립선 비대로

인한것이고... 어쩔수 없이 그냥 계속 죽을때까지 그렇게 시원하게 볼일을 못보고 사는건가요?  그런상황에서

제가 달리 해줄 수 있는게 없는것이지요??? 혹시 강아지가 고통을 느끼나요??

 

4)요도결석때처럼 소변을 못봐서 어느날 갑자기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호흡곤란이 오는.... 

그런 응급한 상황이 닥칠수도 있는건가요?? 전립선 비대가 심해지면요...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양해바라며,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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